현대 직장인에게 퇴사는 더 이상 드문 선택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퇴사를 감행하면 경제적 불안정, 커리어 공백,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퇴사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5가지 핵심 항목을 소개합니다.
1. 재정 상태 점검 및 비상 자금 확보
퇴사 후 수입이 불안정해지는 시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최소 3~6개월 동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상 자금이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하세요. 예산표를 만들어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파악하고, 퇴사 전 마지막 급여와 퇴직금 예상액도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이직 또는 창업 계획 수립
단순히 "그만두고 싶다"는 감정만으로 퇴사하면 리스크가 큽니다. 다음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직을 고려한다면 희망 직무, 업계, 연봉 수준, 입사 가능 시기 등을 정리하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최신화해야 합니다.
3. 경력 증빙 및 업무 인수인계 정리
퇴사 후에는 회사 이메일, 사내 시스템 접근이 제한됩니다. 경력증명서, 수상 기록, 성과 자료 등 중요한 정보는 사전에 확보하세요. 또한, 인수인계 문서 정리를 통해 매끄러운 퇴사를 준비하면 향후 평판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4. 4대 보험 및 퇴직금 관련 확인
퇴사 후 국민연금, 건강보험, 실업급여 수급 조건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실업급여는 비자발적 퇴사일 경우에만 수급 가능하므로 사직서 사유 기재에 유의하세요. 퇴직금은 1년 이상 근속 시 지급 대상이므로, 조건을 확인하고 지급일도 사전에 체크해야 합니다.
5. 심리적 준비와 가족과의 소통
퇴사는 단순히 직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할 심리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족 또는 배우자와의 충분한 사전 소통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나 일상의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마무리
퇴사는 ‘도망’이 아닌 ‘도전’이 되어야 합니다. 충분한 준비는 실패 확률을 줄이고, 새로운 길에서의 성공 확률을 높여줍니다. 위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계획과 실행력을 갖춘 퇴사를 준비해보세요. 나중에 ‘그때 퇴사하길 잘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